“집중력으로 운전해서 최고기록 깨보세요!”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 김명국 메이커 인터뷰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든 김명국 메이커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든 김명국 메이커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김명국 메이커가 십여 년간 로봇교육사업을 펼치다 재미로 만들어낸 아주 귀여운 작품이다.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를 머리에 두르고 집중하면 된다.

올해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도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까? 이번 페어가 확정되고 참가하게 되면, 소소하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를 하나 추가할 계획이라고. 김명국 메이커의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스케치 영상 중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 부분(2분 16초부터 재생)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뇌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 파형 중에서 제가 만든 자동차는 집중도에 해당하는 파형을 잡았어요. 집중력이 높아지면 속도를 빨리 내고 낮아지면 멈추기도 해서 그렇게 속도를 조절하게 돼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작품을 구상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제가 뇌파를 전공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시중에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서 그걸 어디다 쓸까 하다가 만들었어요.

외국에서의 장난감 중 하나로 센서를 머리에 두르고 집중하면 장난감 공이 뜨는 완구 형태의 집중도 테스트 기기가 있거든요. 일명 포스 트레이너라고요. 그걸 보니까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센서를 하나 사다가 분석을 좀 해봤고 이쪽을 자동차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신호를 받아 만들었죠.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 뒤에 있는 밴드를 머리에 쓰고 집중하면 앞의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 뒤에 있는 밴드를 머리에 쓰고 집중하면 앞의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

여러 파형 중에서 집중도를 고른 까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머지 신호들은 사실 재미있는 물건들을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신호들이에요. 알파파니 베타파니 여러 파형이 있지만 어떤 건 잠을 잘 때 많이 나오고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할 때만 나오잖아요. 하지만 이럴 때 파형을 잡아서 뭘 할 일은 많지 않아 보였어요. 콘텐츠화하기에는 결국 집중도에 해당하는 그 파형이 가장 재미있겠다고 느껴서 그렇게 했죠.
그리고 개인차 때문에도 다른 파형을 적용하기는 제게 너무 까다로웠어요.

개인차가 클 때 발생하는 문제라는 게 어떤 것들인지요?

뇌파도 사람마다 발산하는 정도나 특성들이 조금씩 달라요. 예컨대 집중도를 체크한대도 누군가는 집중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파형이 나오는 것과 갭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경향이 있을 뿐 꼭 모든 사람한테 적용되지는 않아요.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는 집중도도 개인차가 존재하는데 다른 파형들은 아직도 정말 많은 연구가 필요해요. 누구한테나 적용할 수 있는 특성이어야 콘텐츠를 개발했을 때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이게 뭐야? 아닌 거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막 방향조절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거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조심스러워요.

다른 많은 것 중 꼭 자동차를 고른 이유가 있다면요?

다른 방법들도 떠올려봤는데 자동차만큼 재미있을까 싶기는 하더라고요. 자동차 말고도 그걸 가지고 할 수 있는 콘텐츠는 많죠. 하지만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재미든 뭐든 확 달라지잖아요. 이전에도 제 작품으로 자동차를 만들었어요. 메카넘휠과 옴니휠을 만들어서 재작년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때 갖고 나갔죠.

이걸 제품화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아직까지는 없어요. 취미로 만들기와 제품화시키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수익성이 보여야 함은 물론이고 양산할 때 필요한 인증과 절차들도 받아야 해요. 그래서 이건 그냥 메이킹 자체로 풀어보려고요. 외관은 3D 프린터로 각자 출력하고 회로 같은 것들도 직접 설계할 수 있으니까요. 만드는 법을 그냥 공개하고 워크숍 형태로 연다든지 해서 메이킹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꾸며보고 싶어요.

김명국 메이커가 작품을 들고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김명국 메이커가 작품을 들고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전시에 한 번 더 참가하게 된다면 작품을 어떻게 발전시켜보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뇌파로 속도 조절도 되고 누가 빠르게 누가 느리게 조작하는지도 알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시간을 재볼까 해요. 움직이기 시작하면 직후부터 초시계가 작동해서 한 바퀴를 돌아 랩타임을 재고 최고기록을 띄워놓고서 다음 사람한테 “저 기록 깨보세요” 하는 거죠. 둘이 동시에 경주하게끔 할 수도 있겠고요. 기록을 표시할 타이머를 만들어 걸어놔서 현장에서 더 재미있어지도록 해볼 생각이에요. 외형도 레이싱카처럼 멋있게 만들고요.

지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참가 영상 중, 김명국 메이커의 전시 부스 모습

지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참가 영상 중, 김명국 메이커의 전시 부스 모습

끝으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사실 저는 장기적인 목표가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지금 목표를 세워봤자 2~3년 후에는 세상이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누구는 사업하면서 10년치 장기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제게는 도리어 소모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질문이 제일 난감하더라고요. 아무리 고민해봐도 의미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서 어느 순간부터 목표는 안 잡고 있어요.
먼 미래에 대한 준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제가 현재를 즐기며 집중하고 트렌드를 꾸준히 알아가면서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를 캐치해 선택하면 되는 문제예요. 선택도 준비가 돼 있어야 현명하게 할 수 있거든요. 내게 재미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로 몰두해서 쭉 나아가면 크게 되지는 않을지언정 즐거운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건은 계속 마련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도자료] 블로터와 함께하는 제6회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 2017년 10월 21일(토)~22일(일) / (주)블로터앤미디어, 서울혁신센터, (주)그라운드웍스 공동주최
  •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가족 중심 행사!
  •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VR, 로켓, 악기, 예술, 공예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한 자리에
  • 현재 행사 스태프 모집 중

블로터앤미디어(대표 김상범)는 그라운드웍스, 서울혁신센터와 함께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Maker Faire Seoul 2017)’을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혁신파크(은평구 녹번동)에서 개최한다.

메이커 문화의 꽃, 지상 최대의 Show & Tell

메이커 페어는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사람인 ‘메이커(Maker)’가 창작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메이커들의 축제이자 가족 중심 행사인 메이커 페어에서는 창작물 관람뿐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메이커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메이커 페어는 메이크 매거진을 창간한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의 오프라인 행사로 200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매년 200회 이상 개최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미국 백악관에서도 개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로터, 메이커 미디어와 손잡다.

이번 메이커 페어 서울은 지난 7월 메이커 미디어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블로터앤미디어가 그라운드웍스, 서울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다. 블로터앤미디어는 국내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페이커 페어를 주최할 뿐만 아니라, 메이커 전문 매거진 의 한국판을 국내에 독점 출간한다. 국내 주요 메이커와 커뮤니티, 문화, 트렌드 등을 취재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오라일리 미디어가 출간한 메이커 관련 단행본(책)을 국내에 번역・출간할 예정이다.

2017 올해의 특별전시

이번 행사에는 100여 팀 이상의 메이커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같이 ‘구글 핵페어(Google HackFair)’가 동시에 진행된다. 3D프린팅,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VR, 로켓, 악기, 스마트토이,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프로젝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서울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런투유(Run To You)가 제작한 전기자동차, DIY 자동차를 활용한 카트레이싱&워크숍, 거대 메이키 로봇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메이커 신청은 마감된 상태이며 9월 중으로 내부 심사를 완료하여 최종 참가 메이커를 확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방법: 스태프 및 관람객

그라운드웍스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7과 함께할 스태프를 모집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스태프는 행사가 진행되는 양일간 행사장 각처에 배치되어 관람객 안내, 메이커 협조, 현장 관리 등을 담당한다. 스태프는 행사 당일(이틀간)은 물론 10월 18일(수) 저녁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필수로 참가해야 한다. 메이커 페어에 스태프로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행사 양일간 점심 도시락, 스태프용 기념 티셔츠, 초대권 2매 그리고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스태프 참가 접수는 9월 6일(수)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0명이상 단체 등록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7과 관련된 소식은 블로터 지면행사 홈페이지, 그리고 메이크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해서 안내된다.



  •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행사 안내
  • 일시: 2017년 10월 21일(토) ~ 2017년 10월 22일(일)
  • 장소: 서울혁신파크(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84, 불광역(3, 6호선 2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 웹사이트: makerfaire.co.kr
  • 문의: maker.support@bloter.net
  • *행사관련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메이커(Maker)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을 ‘메이커’라고 한다. 2005년 창간된 ‘메이크’ 매거진을 통해 대중화 되기 시작한 말로, 기술을 응용해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초기에는 취미공학자라는 의미가 강했지만 기술발달과 공유문화 확산으로 인해 만드는 사람 전부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
메이커 미디어는 IT출판사로 잘 알려진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한 부서로 시작했습니다. 메이크 매거진과 단행본 발행, 메이커 페어 개최 등 메이커를 위한 정보전달과 네트워킹 정보 전달과 네트워킹 지원 등 메이커를 세상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2013년, 메이크 매거진의 창시자 데일 도허티를 필두로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었고 메이커만을 위한 매체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터앤미디어
(주)블로터앤미디어는 2006년 출발한 IT전문 미디어 기업으로, 디지털 기기, 인터넷 서비스, IT 업계 생태계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소셜미디어 마케팅, 데이터 과학 프로그래밍 강의 등을 주축으로 하는 IT관련 실무지식 교육센터 ‘블로터아카데미’와 IT 트렌드와 이슈를 모아 전하는 ‘블로터 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메이커미디어’, 그리고 온라인교육 플랫폼 ‘유데미’의 한국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메이커 운동의 진화와 함께한 ‘메이커 페어 베이징 2017’

3년 전, 베이징 게화 디자인사의 헌신적인 매니저들이 북경에서의 첫번째 메이커페어를 기획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몇달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300여개나 되는 인상적이고 뛰어난 메이킹 작품들을 모았고 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첫번째 행사로서는 아주 놀라운 결과였죠!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지난해에는 완전한 구색을 갖춘 피쳐드 페어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큰 성공이었습니다.

메이커 페어 베이징은 올해 3회를 맞았습니다. 더 많은 전시작을 모았고 메이커와 관람객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고의 행사를 다시 한번 선사하기로 약속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행사는 8월11일부터 13일까지 북경의 랜드마크이자 예술작품 전시관이기도 한 중국의 첫번째 문화회관 중국 천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2017년에 새로워진 것

올해 메이커 페어 베이징의 주제는 ‘메이커∙진화(Maker∙Evolution)’ 입니다. 주제의 핵심은 메이커 교육을 강화하고 전통 중국문화와 혁신적인 기술의 융합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기획팀은 인공지능, 창의적인 음식, 항공우주, 증강현실, 가상현실, 생물학 연구, 3D프린팅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시작품 숫자를 늘렸습니다.

이번 해에는 사람들이 메이커 페어 베이징에 참여하고 상호작용 하는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 현황을 중계했습니다. 전시장 안내도 또한 종이 대신에 애플리케이션과 H5+비콘 등을 활용해 실시간 행사장 지도를 공개했고 행사 소개, 행사 정보 업데이트, 메이커 정보 그리고 보물찾기 게임 등의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에서 몰입형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전시, 워크샵, 발표, 공연과 메이크 포럼 이외에도 메이커 시네마나 뉴미디어 인터렉티브 셋, 로봇파이트, 무인항공기 쇼, VR게임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습니다. 행사 첫쨋날에는 라이브 디제잉 퍼포먼스, 스마트 의류, 뉴미디어 인터렉티브 디바이스 등과 함께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메이커∙진화

올해 메이커 페어 베이징의 주제인 ‘메이커∙진화(Maker∙Evolution)’에 대해 심도있는 이해를 돕고자 지난 3년간 북경에서 메이커 페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열심을 다해온 기획 총괄 씨씨 양(사진: 아래 메이커 페어 설립자인 데일 도허티와 함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우선, 메이커들의 창작물이 스마트 하드웨어 부터 메이커 교육, 아트 디자인, 인공지능, 항공우주기술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통 중국 예술과 혁신적인 기술의 조합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특히 3D프린터로 출력한 그림자 인형극이 인상적입니다. 인형 팔은 기계로 작동하고 타이포그래피 영상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활용한 사운드가 함께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조합과 발명품이 메이커 페어 베이징만의 특별함을 자랑합니다.

둘째, 메이커 커뮤니티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메이커 페어 베이징은 영 메이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켓을 공부하는 14살 메이커와 홀로그램 영상을 만든 70세 메이커가 함께합니다.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고 중국내 메이커 커뮤니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셋째, 메이커 이념 또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메이커 교육을 촉진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메이커 페어 베이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STEAM(Science, Technology, Education, and Math)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이커 페어 베이징을 통해서 전 연령대 사람들이 메이커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메이커 운동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메이커들의 문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중국다워지고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영 메이커들은 고대 중국 문화와 해외 선진 메이커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만의 문화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개발시키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메이커 환경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규모 혁신과 기업가정신(mass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을 촉진시키는 정책을 추진중이고, 메이커 페어 베이징에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메이커 운동을 위한 개방된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메이커들이 나와 자신만의 새로운 창작물들을 만들게 되었죠. 중국 정부는 중국 밖으로 더 개방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중국 메이커들은 베이징의 혁신적인 자원을 즐기고 이용할 뿐만 아니라 세계 메이커들과 교류하기 위해 해외로 뻗어나가게 될겁니다.

마지막으로, 메이커 운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에 걸친 메이커 페어 베이징메이커 페어 베이징의 노력과 함께, 메이커 운동은 더 많은 도시와, 지역, 협회 그리고 학교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크 해치가 말한 것 처럼, 메이커 운동은 모든 발명과 다음 세대의 창조가 깨어나는 곳입니다. 우리는 메이커 페어 베이징을 통해서 메이커 운동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밝혀주길 소망합니다.


메이커 페어 설립자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와 메이커 페어 베이징 기획 총괄 씨씨 양 (Cissy Young)

메이커 페어 설립자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와 메이커 페어 베이징 기획 총괄 씨씨 양 (Cissy Young)

‘메이커 페어 베이징 2017’의 7가지 슈퍼 프로젝트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메이커 페어 베이징에는 흥미롭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메이커, 발표, 공연 그리고 워크샵들이 준비됐습니다. 가상현실에서 전통 중국 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말이죠. 여기 메이커 페어 베이징을 엿볼 수 있는 7가지 작품을 소개합니다.

1. 두봇 기계 팔 (Dobot Mechanical Arm)

두봇은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는 4개 축을 가진 고 정밀 기계 팔입니다.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메이커가 직접 연구하고 만든 이 제품은 데스크탑용 사양과 가격이지만 확장성과 기동성을 가진 산업용 로봇의 역할을 해냅니다. 오차범위는 ±0.1mm로, 두봇은 교육용과 소규모 공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새로운 제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2. 로봇 물고기 코이 피쉬 (Biomimetic Mechanical Koi Fish)

로봇 물고기 코이 피쉬는 북경대 공과대학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진짜 물고기와 다름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헤엄도 치고 진짜 물고기와 상호작용하기도 합니다. 코이 피쉬 로봇은 심천 레지 로봇 컴퍼니와 북경대학이 주최한 수중 로봇 경연대회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됐습니다. 이 물고기 로봇은 첨단 전자기술, 통신, 제어 그리고 기계 기술들에 기반해 있습니다. 또한 정교하게 생체 움직임을 콘트롤 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고, 방수가 되며, 실제로 살아있는 것과 같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이 피쉬는 업무 할당, 성형 제어, 운송, 예인, 그리고 다른 협업을 목표로 하는 실험과 연구를 위한 플랫폼이 되기도 합니다.

3. 이보크 스마트 모터싸이클 (Evoke Smart Motorcycles)

이보크 일렉트로닉 모터싸이클즈는 스마트 오토바이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접근성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타는’ 행위의 매커니즘을 단순화하고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융합함으로써, 이보크는 운전자의 학습곡선과 비싼 유지비용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췄습니다. 이보크는 스타일리쉬한 브랜드, 단순화시킨 주행경험 그리고 고도화된 안전성을 통해 새로운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스촨 썬 스튜디오의 드래곤 첸 로봇 (Shiqian Sun Studio’s Dragon Chen Robot)

‘드래곤 라이즈’의 첫번째 대형 변신 로봇이 WRC 세계 로봇 컨벤션에서 첫번째로 선보입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로봇 드래곤은 4.9미터 높이에 무게는 3톤에 달합니다. 이 로봇은 지난해 메이커 페어 베이징에 처음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CCTV를 포함한 다른 중국 매체들 뿐만 아니라 유로피언 타임즈와 같은 곳에서도 소개됐습니다.

5. ‘테이스트 아트’ 아카데미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Taste Art)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을 시각, 청각 그리고 촉각등을 활용해 즐기거나 창조해냅니다. 하지만 미각은 가장 강력한 감각 중 하나이면서도 예술 작품을 위해서는 잘 활용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이스트 아트’는 미각을 인지 예술로서 활용하고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사용합니다. 분석 과정을 거친 사람들의 반응은 이미지를 음료로 변환시키는 알고리즘에 의해 처리됩니다. ‘테이스트 아트’ 전시는 ‘아트 바’라는 바 형식의 모습으로 제공되며, 이 바에서 각기 다른 예술작품들을 음료 형태로 만들어 보여줍니다.

6. 퀀텀 테크놀로지스의 ‘스마트 문 모델’ (Quantum Technologies’ Smart Moon Model)

2014년 시작한 퀀텀 테크놀로지스의 스마트 문 모델 프로젝트 ‘루나(Lunar)‘는 지난 3년동안 연구와 개발을 거듭했습니다. 첫해에는 출력에, 둘째 해에는 가장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에, 그리고 마지막 해는 여러번 색을 덧칠하는 작업과 선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데 썼습니다. 퀀텀 테크놀로지스는 0.016mm 정밀 3D프린팅 모델을 사용합니다. 그리곤 가장 전문적인 모델링과 페인팅 방법으로 달의 표면을 복원합니다. 증강현실 기술활용해 교회력의 일종인 성인축제일력을 알아보고 천문학과 연계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마트 문 모델은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천문 지식의 보고입니다.

*퀀텀 테크놀로지스는 혁신과 기술사용 그리고 사람들이 과학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관심있는 천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디자이너, 그리고 테크 긱의 모임입니다. (참고링크)

 

7. 장 페이 3D프린팅 아트 스튜디오 – 3D 그림자 인형극 (Zhang Fei 3D Printing Art Studio – 3D Shadow Puppets)

장 페이 3D프린팅 아트 스튜디오는 두명의 교수, 얀 즈한(Yan Zhan)과 웬이 양(Wenyi Wang)이 북경대학교 기술예술대학의 뛰어난 학생 몇명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예술적인 탐험을 하고 있는 즈한과 양은 가장 고도화된 3D프린팅 기법을 이용해 더 많은 가능성을 창조해 내기 위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게 됩니다. 이 두사람은 지난 몇년간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같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시작해서 마침내는 융합 예술과 디자인 영역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3D프린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편리성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말이죠. 이들은 현대 기술이 디자이너들을 정교하고 복잡한 기술들을 익히는 것으로 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과 마침내는 진정한 융합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면 메이커 페어 베이징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Maker Faire Beijing 2017 Focuses on the Evolution of the Maker Movement (By Goli Mohammadi)를 번역한 글입니다.

[현장] ‘좀 만든다’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도쿄 2017’

'메이커 페어 도쿄 2017'이 열린 도쿄 빅사이트 전경

‘메이커 페어 도쿄 2017’이 열린 도쿄 빅사이트 전경

지난 8월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도쿄 2017’이 열렸습니다. 메이커는 말 그대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메이커 페어는 메이커들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나와 사람들에게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해보면서 메이커들 간에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 메이커들이 만드는 물건 중에는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 등을 활용한 기술 창작물은 물론 공예품, 장난감, 게임기, 로봇, 악기, 가구, 음식 등 재미있는 것이 참 많습니다.

행사장은 일본 열도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메이커들과 만들기를 좋아하는 관람객으로 붐볐습니다. 다른 컨퍼런스나 페어와 달리 관람객들의 모습이 아주 자유로워 보였는데요. 메이커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행사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 관람객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럼 이제 메이커 페어 도쿄 2017에서 현장과 재밌는 작품들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빅사이트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메이커 페어 도쿄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이 반겨줍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최소 10분 이상은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동쪽으로 쭉쭉 들어가 가장 안쪽에 있는 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첫쨋날 행사 시작은 낮 12시였습니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좌) 행사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 / (우) 행사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지도와 안내책자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좌) 행사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 / (우) 행사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지도와 안내책자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좌)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안내책자와 지도를 받았습니다. / (우)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돈으로 어른은 약 1만5천원, 어린이는 7천원 정도입니다.

(좌)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안내책자와 지도를 받았습니다. / (우)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돈으로 어른은 약 1만5천원, 어린이는 7천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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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과 책들

입장하자 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굿즈샵이었습니다. 굿즈샵이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기도 했지만, 도쿄까지 간 김에 뭔가를 사와야 한다는 ‘사명감’에 저도 모르게 발이 움직였습니다.

(좌) 행사장 지도. 중앙 통로를 기점으로 위와 아래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우) 굿즈샵에서 판매하는 메이커 페어 기념품들. 티셔츠, 텀블러, 가방, 앞치마 등.

(좌) 행사장 지도. 중앙 통로를 기점으로 위와 아래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우) 굿즈샵에서 판매하는 메이커 페어 기념품들. 티셔츠, 텀블러, 가방, 앞치마 등.

메이커들이 좋아하는 티셔츠와 물병, 작은 가방과 앞치마, 목장갑, 스티커, 파일 등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만들었던 아울렛 상품과 2017년 행사를 맞아 올해 새로 나온 티셔츠 등이 함께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바로 기념품을 사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물건을 사기까지 꽤 힘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상품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첫쨋날 행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동이 났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일본에서 메이크 로고나 메이키 로봇이 그려진 상품들의 인기가 아주 많다는데요. 혹시라도 나중에 일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꼭 기념품부터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좌) 매드 사이언스 단행본 / (우) 메이커 미디어에서 출간한 단행본들

(좌) 매드 사이언스 단행본 / (우) 메이커 미디어에서 출간한 단행본들

(좌) 메이크 잡지와 단행본들 / (우) 데일 도허티의 책 '프리 투 메이크(Free to Make)' 일본어 번역서

(좌) 메이크 잡지와 단행본들 / (우) 데일 도허티의 책 ‘프리 투 메이크(Free to Make)’ 일본어 번역서

메이크 잡지와 메이킹과 관련된 단행본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메이커 미디어 설립자인 데일 도허티의 번역서가 행사 시기에 맞춰 출간됐습니다. 책이 메이키 모양으로 진열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도허티는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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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코딩교육과 만들기 부스

어린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가 아주 많았습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코딩을 해서 로봇 장난감을 움직여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참여공간이 있었습니다. 도우미 선생님이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로봇과 머그컵을 쓰고 있는 인사 로봇을 움직여볼 수 있었습니다.

(좌) 스크래치로 코딩하는 어린이 / (우) 코딩 결과물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동차 로봇

(좌) 스크래치로 코딩하는 어린이 / (우) 코딩 결과물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동차 로봇

(좌) 머그봇을 코딩하는 스크래치 화면 / (우) 머그봇 내부는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로 만들어져 있다.

(좌) 머그봇을 코딩하는 스크래치 화면 / (우) 머그봇 내부는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로 만들어져 있다.

머그봇이 인사하거나 눈을 깜빡거리게 코딩할 수 있습니다.

머그봇이 인사하거나 눈을 깜빡거리게 코딩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로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 인형도 있었습니다. 총 4가지 스위치가 있었는데요. 인형 몸통이 좌우로 움직이거나, 바퀴달린 몸체 자체를 앞 뒤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호잇 호잇!

호잇 호잇!

현장 곳곳에서 직접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게 꾸려진 부스도 몇몇 있었습니다. 전구를 직접 납땜해서 메이키 캐릭터의 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동안 눈이 번쩍번쩍 빛나는 빨간 로봇 메이키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로 된 동물 캐릭터 판을 마스킹 테이프로 꾸미고 불빛이 나오는 눈을 붙이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전구와 소품을 이용해 나만의 전구 정원을 꾸미는 프로젝트도 있었는데요. 이런 만들기 부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이 작은 정원 만들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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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들어 볼까요

종이를 이용한 작품도 많았습니다. 미니어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키트(좌)와 신체 사이즈에 맞는 의자를 디자인하는 프로토타입 도구(우) 도 있었습니다.

안경이나 지갑처럼 작은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 뿐만 아니라 아주 거대한 종이 공작물을 만들 수 있는 도구도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종이 위로 한번 슥~ 밀어주면 점선을 따라 구멍이 생겨 두꺼운 종이도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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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이렇게 커다란 작품도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꼬마는 아예 이 작품 안에 들어가 구르기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종이접기가 빠지면 아쉽지요.

스폰서존 근처에는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체 오토데스크에서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 공작실도 있었습니다. 종이 키트와 목공용 풀을 이용해 우주선을 만드는 것인데 아이들이 아주 많이 몰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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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타워즈 속으로!

페어를 한참 둘러보는 와중에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져 돌아보니 이분들이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스타워즈 등장 인물들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퍼레이드 중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분들을 잘 몰랐지만, 신기하고 재밌으니 내친김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SF 무비 존에 도착했습니다! 오옷, 여기에 다들 모여계셨군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코스튬도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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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선 광선검 싸움이 한창입니다.

한켠에선 광선검 싸움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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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메이키 벌룬

다시 정신을 차리고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니 풍선을 연결해 만드는 대형 메이키가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메이커 페어 도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선으로 대형 메이키 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행사 시작과 열심히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머리, 몸통, 팔과 다리를 따로 만들어서 연결시킵니다.

둘째날 오전이 11시쯤 되니 메이키가 거의 완성이 됐습니다. 엄청난 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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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와 교실

행사 공간이 넉넉한 덕분이었는지 메이크재팬에서 마련한 교육장도 보였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아 비어있는데, 작은 책걸상들이 정말 교실처럼 줄지어 서 있습니다.

조용한 행사장 구석, 세미나실도 마련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연을 듣고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데일 도허티 메이커 미디어 CEO와 마이크로비츠 CEO도 각각 한 세션씩 맡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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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을 위한 놀이공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또 눈에 띄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천 조각을 집어 넣으면 바람이 계속 올라오는 원통 주변에 아이들이 모여있습니다.

나무 막대의 위치를 조정해서 구슬을 요리조리 옮겨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긴 종이가 깔려있네요. 아이들의 솜씨가 아닌 것 같은 그림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놀다 지친 부모님들이 그린 그림일까요? 아니면 휴식이 필요했던 메이커들이 잠시 다녀간 것이었을까요? 🙂

행사 전날 만났던 일본 메이커 페어 담당자는 ‘메이커 페어 도쿄 2017’이 가족을 위한 행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자녀를 둔 메이커들과 꼬마 메이커들의 부모님 그리고 학생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 거죠. 행사장에 직접 와보니 정말 그 말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가족 참가자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았거든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색다른 가족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론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많았습니다. 신나게 악기연주를 하거나 로봇끼리 싸움을 붙이고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곳에 담기는 너무 어려워 다음 기사에서 이어 전해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부채질을 하면 무엇인가 뿅!하고 나타납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은 10월21·22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되며 블로터앤미디어, 서울혁신센터, 그라운드웍스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메이커 참가 등록은 8월15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아직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잊지마시고 등록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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