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젯스피너로 놀아볼까

지난가을, '피젯스피너(fidget spinner)'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를 해드릴 당시에는 그 글이 얼마나 큰 인기를 끌어모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고 인기 기사 중 하나로 등극 될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피젯스피너의 인기는 사그라질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온갖 모양과 종류,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스피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칼날, 날카로운 창, 작고 뾰족한 물건들로 장식된 스피너들 말입니다. 이제는 정말 위협적(?)일 정도로 피젯스피너로 무장한 사람들이 늘어났고, 에어콤프레셔를 동원해 스피너를 돌리고 있습니다. 다소 난폭하고 무모한 스피너를 공개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는 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그런 스피너를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어찌 됐든 피젯스피너는 정말 재밌는 장난감입니다. 전화나 미팅,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무의식중에 마구 돌려댈 수 있게 만들어진 탓에 피젯스피너로 무기 경쟁(?)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자, 이제 여기서 몇 가지 더 재밌는 스피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역대 최고급이라고 불릴만한 것들입니다. 유튜브나 인스트럭터블에서 ‘피젯스피너(fidget spinner)’를 검색하면 수십 가지 프로젝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더 캑터스! 워크숍(The Cactus! Workshop)’은 거대한 스피너를 만들고 있습니다. 폐차장에 버려져있던 큰 베어링을 가져다가 만들었습니다.

* 베어링: [기계] 회전 운동이나 직선 운동을 하는 굴대를 받치는 기구. (출처: 네이버 사전)

이 영상에서는 이탈리아 메이커 지아니 피롤라(Gianni Pirola)가 LED전구를 달아 불빛을 내는 스피너 제작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쟈코 왓에버(Ciaco Whaterver)'는 극한 스피닝 대결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어콤프레셔를 가지고 스피너를 빠르게 돌려 99.999rpm이라는 숫자를 찍어버렸습니다. (기계가 측정할 수 있는 최대치를 넘어가 버렸죠.)

배트맨 스피너를 만들어서 유명해진 레이 페나(Ray Pena)가 이번에는 스파이더맨 스피너를 만들었습니다. 팬들의 요청에 응답한 것이었는데요. 그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조합의 피젯스피너가 많아지고, 피젯스피너를 만드는 온라인 프로젝트들이 생겨나는 이유는, 만드는 방법이 정말로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가운데 구슬 베어링을 넣고 테두리에 가속도와 무게를 더해줄 요소들만 붙여넣으면 됩니다. 붙이는 것은 어떤 모양이든 어떤 재질이든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베어링과 플라스틱 병뚜껑 그리고 볼트와 고무밴드를 조합해 스피너를 만들었습니다.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Extreme Fidget Spinner Toys (By Gareth Branwyn)를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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